구 과장 44세_기획실 실장.__
처세술의 귀재로 강한 성공에의 집착을 보인다.
윗사람에게는 아부하고 아랫사람의 공로는 자기의 것으로 둔갑시키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 자체로 우리 아버지들의 생존방식을 구현한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
▶오유경(심혜진) - 1967년생 영화 <결혼이야기><비상구는 없다><은행나무 침대><박봉곤 가출 사건>등 MBC <도시에서의 사랑><수줍은 연인><마지막 전쟁> 등
여, 32세. 회장실 헤드 비서. 드라마의 주인공. 특별히 뛰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개성이 강한 마스크. 성격이 대쪽같으면서도 정이 많고, 다방면에 호기심도 많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성격. 밝고 재치 넘치는 겉모습 이면에는, 남모르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치어사는 어려움이 있다. 오랜 비서실 경력으로 쌓인 탁월한 업무능력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갖춰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때마다 지혜를 발휘해 BK직원들의 작은 고민들까지 남 모르게 해결해 줘, 남녀를 가리지 않고 그녀를 "유경언니"라 부르며 좋아한다. 그녀의 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귀여운 행동들은 우리에게 웃음과 함께 작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훗날 BK에 불어닥친 경영악화로 그녀가 모시던 정회장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현수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정회장과 함께 회사를 떠난다.
▶이현수(김민주)-1979년생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1년 드라마 <학교Ⅱ><사관과 신사><순풍산부인과> CF <신디 더 퍼키><프렌치 까페><폰즈 샤인 컨트롤><이츠 크래커>등
여, 24세. 회장실 신참 비서. 이 드라마의 나레이터. 고향인 부산에서 대학을 갓 졸업하고 BK에 입사한 새내기. 부모님의 고향이 서울이어서, 사투리를 쓰지 않지만, 급할 때는 저도 모르게 부산 토박이말이 튀어나와 주위를 놀라게 한다. 수줍음 많고, 작은 일에도 쉽게 감동도 잘해, 웃기도 잘하고, 울기도 잘한다. 아직은 회장만 보면 온몸이 굳어버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왕초보. 그렇지만, 위기 때마다 유경언니의 도움으로 조금씩 자기의 자리를 찾아간다. 부산에 사랑하는 연인인 한경훈이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홍보실 석범에게 끌리게 된다.
▶이지재(김여진)- 1972년 생 이화여대 독어독문과 졸업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마담 민여옥><칠수와 만수><마술가게> 등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박하사탕> MBC 베스트 극장 <우리들이 사랑을 말할때 하는 이야기><아버지의 밥상>등
여 28세. 감사실 여비서. 오유경과는 모든 면에서 라이벌. 정계로 입문한 상사를 따라 한때 BK를 떠났다가, 최근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지적이고 세련된 외모에다, 비서를 하기에는 아깝다는 말을 들을 만큼 좋은 학벌, 유창한 영어실력과 칼 같은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 자기 쪽에서 다른 여비서들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라, 그녀의 사적인 면은 거의 노출되지 않은 베일에 싸인 인물. 매사를 합리적이고 원칙에 입각해 처리하며 다소 이기적인 편이나 악인은 아니다. 인간미는 없지만,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엘리트형 인간형
▶민지희 (김민)- 1975년생, 산타모니카 college 연극영화 전공 영화 <정사> <연풍연가> <구멍> KBS <초대>
여, 24세. 전무실 신참 비서. 부잣집 외동딸로 전무의 낙하산 출신. 고급 부띠끄 옷들이 썩 잘 어울리는 모델 같은 외모로 사내 남자 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일에 대한 관심보다는 괜찮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기 전 시간 떼우기 식이다 보니, 유경언니의 잔소리를 안들을 날이 없다. 그러면서도 '별로 이쁘지도 않고 게대가 나이까지 꽉 차게 먹은' 유경언니는 자신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 허영심 많은 공주. 천하무적인 것 같던 유경언니가 이지재의 등장으로 번번이 위기에 봉착하는 것을 보고는 쾌재를 올리며, 이지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지재와는 일정이상 가까워지지 않아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 위기 때마다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이용할 줄 알고 전무의 권위와 전무실의 고급 정보를 이용해, 술수를 부릴 줄도 안다.
▶한준희 (신주리)- 1977년생 드라마 <스타트> <의가형제> <아무것도 못말려> CF <리바트> <맥스웰> <라네즈 화장품 전속 모델>
여, 25세. 상무실 비서. 자신이 맡은 일을 잘할 때는 겉보기처럼 넉넉하고, 털털하고, 씩씩하지만, 일단 한번 자신감을 잃으면, 상사의 사소한 질책에도 금방 눈물까지 흘리는 등 여린 심성을 지녀, 간혹 업무가 마비되고, 비서실 전체를 초비상사태로 몰고 가기도 한다. 반면, 컴퓨터 게임에서 고스톱, 포켓볼 등등 노는 쪽으로는 못하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잡기의 귀재.
▶정회장 (송재호) 남, 57세. BK회장. 회장 직접운영체제로 BK를 이끌면서도 전문경영인의 면모를 발휘한다. 좋은 집안, 일류 학벌 출신으로 세련되고 중후한 풍모에 부드럽고 자상한 일면을 갖고 있으나, 보스기질이 있어 아랫사람 말을 듣기보다는 지시 내리기를 좋아하고 보수적이며 새로운 사업확장을 즐긴다. BK의 전자제품 광고에 직접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쉽게 칭찬이나 따뜻한 말을 하지는 않지만, 유경언니를 신뢰하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배전무 (송영창) 남, 50세. 전무. 창업공신. 정회장을 도와 오늘의 BK를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완벽주의자이며 꼼꼼하고 치밀한 실력자로 서민적이고 검소한 성품에도 불구하고 사원들은 그를 독불장군이라 부르며 가까이 하기를 꺼린다. 정치권에서 그의 명성과 실력을 알고 계속 유혹하지만 정작 본인의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크레믈린 형의 인간형. 결국 먼 훗날에 정계로 입문하지만, 오히려 정회장의 사업방향에 제동을 거는 정책을 추진해, 정회장과 오랜 인연에 종지부를 찍는다.
▶최수민 (구본승)-1973년생 드라마 <종합병원><사랑과 이별><신고합니다><남자만들기>등 다수 출연
남, 32세. 기획실 대리. 누구보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말솜씨의 플레이보이로, 플레이보이답게 부드러운 매너를 갖고 있고, 스스로도 그런 자신을 상당부분 의식하며 이를 숨기려하지 않는다. 그의 바람둥이 기질은 BK의 많은 여직원들의 경계의 초점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구애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대학시절부터 시작한 주식투자로 상당한 돈을 벌어 입사 4년차의 대리면서도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언젠가부터 유경언니를 사랑하게 되면서 혼자만의 가슴앓이를 한다.
▶구과장 (천호진) 남, 44세. 기획실 실장. 처세술의 귀재로 강한 성공에의 집착을 보인다. 윗사람에게는 아부하고 아랫사람의 공로는 자기의 것으로 둔갑시키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 자체로 우리 아버지들의 생존방식을 구현한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
▶유과장 (이문수) 남. 40세. 총무과 과장. 회장 비서실장 출신으로 IMF구조조정 과정에서 비서실을 축소하는 바람에 총무과로 옮겨왔다. 총무과에서도 유경언니와 현수의 실질적인 상사 역할을 한다. 소탈하고 무골호인형인 인물로 고교 선배인 강실장의 부당한 요구를 탐탁지 않게 여기면서도 결국에는 들어주는 소심함을 보이기도 한다. 여정희 (원미원)
▶윤석범(지진희) -1973년생 명지대학교 금속디자인과 졸업 뮤직비디오 조성빈의 <삼류영화처럼> MBC 일요 아침 드라마 <사랑밖엔 난 몰라> 남, 28세. 홍보실 사원. 회사 홍보물을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사진을 전공했다. 평소 말이 없고 혼자 있기를 좋아해서 사내 여사원 사이에서 '그림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손재주가 있어서 무엇이든 만들기를 잘 한다. 여사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런 일에는 무심한 듯 보인다.
기타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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